젊고 건강한 구강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즘,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고민되시죠? 병이 생기고 난 후 관리하는 것보다, 연금과 같이 젊을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건강. 그 중, 병원 내원 순위 1위에 들어갈 정도로 가장 흔하게 발생되기도 하지만, 치매와 같은 큰 병들과 연관되기도 하는 구강질환은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어릴 때 안 하면, 늙어서 후회한다.
유치가 빠진 후부터 시작하는 꼼꼼한 구강관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큰 구강질환 없이 건강한 구강을 유지할 수 있는 예방법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영구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3.3. 양치질 규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간식이나 음료 섭취후에도 가능한 가벼운 양치질 그리고 저자극가글의 사용, 치실 등을 통한 플라크와 구강유해균 제거가 도움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한 스케일링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치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잇몸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충치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중, 장년층의 구강관리가 위험하다!
나이가 들어가며 얇고 민감해진 구강점막은 치은염이나,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잇몸이 붓거나 시리고 심하면 피가 나는 것을 물론, 구강 내 타액 감소까지 더해지면 세균을 활성화로 인한 입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더불어 씹고 삼키는 기능이 불편해져 음식의 섭취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1] 이로 인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일부 영양소 등의 결핍으로 다른 구강내 질환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만성적인 통증 및 감각장애의 일종인 구강작열감증후군과 미각변화와 같은 구강 내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은 혈중 아연수치를 보인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들에게 아연을 보충하면, 통증수치가 평균 8.1에서 4.1까지 감소했고[2]와 아연의 결핍이 미각장애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3]에서 보여 지듯이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한 구강질환 관리도 중요합니다. 아연 뿐만 아니라 면역력 유지를 도와주는 비타민B12등의 음식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섭취도 빼놓지 않고 챙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플란트가 많은 노년층에게 필요한 건? 임플란트 약?
노년층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은 칼슘섭취를 통한 잇몸 뼈 관리입니다. 치아와 뼈에 99%가 모여있는 칼슘을 섭취해야 골다공증은 물론 치아 보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플란트 수술 등의 치과치료가 늘어나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는 새로운 골형성이 필요한 경우 치유를 촉진시켜 임플란트 초기 고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4] 또한 비타민A와 같이 손상된 점막 표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영양소, 그리고 상처의 회복을 향상시켜주는 아연도 함께 섭취하면 임플란트 후 약해진 구강점막의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영양소 섭취의 관문이자, 튼튼하게 씹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구강관리. 정기적인 치과방문은 물론이고, 알맞은 영양소의 섭취 및 구강유해균을 억제하게 도와주는 필름형 프로폴리스 등의 섭취를 통한 구강항균도 필요합니다. 건강한 청년부터 노후까지 건강한 구강 유지를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 관리로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1] Guggenheimer J, Moore PA (2003) Xerostomia: etiology, recognition and treatment. J Am Dent Assoc 134(1):61–69 (quiz 118–119)
[2] Cho GS, Han MW, Lee B, Roh JL, Choi SH, Cho KJ, Nam SY, Kim SY. Zinc deficiency may be a cause of burning mouth syndrome as zinc replacement therapy has therapeutic effects. J Oral Pathol Med 2010;39:722-7
[3] 임근혜, 신승헌, 예미경, ‘미각장애 환자의 임상적 고찰’,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09, 52, p413-418
[4] 박광일, 이재열, 황대석, 김용덕, 김규천, 신상훈, 김욱규, 정인교,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티타늄 임플랜트 주위의 골 형성에 미치는 영향’, J. Kor. Oral Maxillofac. Surg, 2007;33, p130-137